경찰, 4차 희망버스 인왕산 시위 엄정 대응 할 것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27~2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제4차 `희망버스‘ 행사에 대해 엄정 대응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미신고 행진과 장시간 도로 점거, 시민 불편을 가져오고 안전을 위협하는 산상(山上) 시위, 경찰관 폭행과 경찰 장비 파손 등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현장 검거하고 끝까지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주최 측이 경복궁과 광화문, 시청 앞 등 도심 45개소에 집회와 행진을 신고했다"며 “주요 도로 행진은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금지하겠지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집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도심권 주요 도로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돼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주말에 인왕산에 오르는 시민은 검문검색과 안전 조치를 양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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