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中지안 넘어 만포로 귀국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께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 지안(集安)을 통과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안은 압록강 중류에 있는 북한의 자강도 만포시와 맞닿은 곳이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6박7일 간의 러시아와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하루 전날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께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를 출발, 3시간 후인 오후 11시께 하얼빈(哈爾濱)을 무정차 통과한 뒤 남하해 이날 오전 퉁화(通化)시에 상당시간 정차했다.

김 위원장은 퉁화시에서 북한 고위층과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상대가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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