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서 두번째 세금 고통 국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이 세금으로 고통받는 나라 상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1일 런민르바오(人民日报) 해외판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금으로 고통받는 나라' 조사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세금으로 고통 받는 나라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사회과학원 화폐이론 및 정책 연구 부주임 양서우(杨涛)는 "포브스의 발표는 각 나라의 고유한 세금 제도를 고려하지 않고 주관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중국의 세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렇게 높지 않다. " 고 반박하였다.

하지만 인민대학 정책경영학과 순위동(孙玉栋)은 "중국은 거시적 관점에서 세금이 높은 편이다. 중국의 최고 세율은 45%에 달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40%, 일본은 37% 미국 35%, 러시아는 13%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브스 발표가 비록 주관적이긴 하지만 중국의 세금 제도를 개선하는데 참고할만한 자료가 될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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