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비아 대사관, 트리폴리에 선발대 파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리비아의 내전 사태로 지난 5월 튀니지로 임시 이전한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이 1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복귀하기 위해 선발대를 파견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대사관 실무직원 2명이 트리폴리에 들어가 3일 복귀하기 전까지 현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선발대의 보고를 토대로 대사관 복귀 시점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선발대는 트리폴리에 있는 대사관과 대사관저를 점검하는 한편 전반적인 치안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본부의 이전 동향과 국내 기업의 활동전망 등을 감안해 가능한 한 빨리 대사관을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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