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105주년 숙명여대 역사를 한 눈에…'숙명역사관' 개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5일 창학 105주년을 맞아 교내 백주년기념관 1층에서 '숙명역사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숙명역사관은 '황실의 꿈, 겨레의 얼, 숙명의 힘'이라는 주제 아래, 숙명여대의 역사 뿐만 아니라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을 거치는 과정에서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유물을 전시했다.

영친왕비가 1943년 숙명여자전문학교 수석 졸업자에게 하사한 대한제국 황실문장 자개함과 '명신여학교 태극기(등록문화재 제468호·복제), 영친왕의 사규삼(조선시대 남자 아이가 어린이에서 어른이 됐을때 치르는 관례 때 입는 예복), 의례용 복식 등이 전시돼 있다.

숙명역사관은 2009년 9월 기초 작업을 시작, 같은 해 12월부터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1년간 관련기관 탐방과 자료수집 작업을 해왔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숙명역사관은 겨레의 역사를 깊이 성찰하고 나아가 '민족적 긍지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적 리더십 대학'이라는 숙명의 비전을 재학생들이 확인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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