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문화예술인들, 윤보선 고택서 문화체험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저녁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서 독일 보그너 그룹의 빌리 보그너 회장 등 외국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만찬을 겸한 이날 행사는 요리연구가 안정현 씨의 한식 케이터링(음식을 공급하는 서비스)으로 열렸다.

윤 전 대통령 장남 상구 씨는 참석자들에게 고택 설명을 통해 한국 전통 주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참석자들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도 감상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젊고 화려한 서울 한가운데 조용히 깊이를 더해가는 고택처럼 한국문화의 다채로움과 역동성의 원천은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발전하는데 있다고 본다”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한국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조언을 아낌없이 해달라”고 말했다.

초청된 인사들은 4~6일 창덕궁 등에서 열리는 제2회 문화소통포럼(CCF) 행사에 참석차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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