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최고경영자 캐롤 바츠 해고 통보 받아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야후의 최고경영자(CEO)인 캐롤 바츠가 경질됐다.

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야후의 캐롤 바츠 CEO가 후의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과 이사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아 사임했고 팀 모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대표를 맡게 됐다.

로이 보스톡 야후 이사회 회장은 “야후는 아직까지 기회가 많은 기업이다”며 “우리는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캐롤 바츠는 지난 2009년 1월 CEO에 취임했다.

온라인 검색 기능 위주였던 야후를 개인이 원하는 내용물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해 힘써왔지만 검색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으며 오버추어의 경쟁력 약화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앞서 야후코리아의 CEO도 지난달 초 사임했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야후코리아의 한국 비즈니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NHN비즈니스플랫폼(NBP)와의 검색광고 경쟁에서 오버추어가 다소 고전하고 있기 때문인 보고 있다.

현재 야후코리아 및 오버추어코리아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김봉균 야후 아태지역 서치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지먼트 총괄 책임자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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