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6.6% 급등…4개월만에 최고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소비자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2.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7월의 122.4보다는 0.4P(0.3%),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2보다는 7.6P(6.6%)상승한 것이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곡물과 축산물은 내렸으나 태풍과 폭우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류가 크게 올라 전월대비 4.9%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자부품·석유제품·컴퓨과·영상음향·통신장비가 내렸으나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점차적으로 반영도며 종이제품·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부동산과 운수 등이 올랐으나 금융이 내리며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과 식료품이 전월대비 각각 11.3%, 2.5% 상승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0.9% 상승, IT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 외에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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