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스관주, 동반급등… "투자주의"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가스관주가 남ㆍ북ㆍ러시아 가스관 연결 구상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증권가는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동양철관과 하이스틸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주제강은 12%대, 휴스틸은 9%대, 세아제강은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 좌담회에서 가스관 연결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들 주가는 지난달 22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남ㆍ북ㆍ러 3자 간 가스관 연결을 언급한 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다.

증권가는 일부 종목에 대한 기대는 과하다며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동양철관 등 일부 회사는 3년간 가스관을 수출한 실적이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동양철관과 하이스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혀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거품을 형성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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