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 EPC방식 일괄 수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두산중공업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인 마라픽(Marafiq)과 8000만 달러 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입찰에서 프랑스 시뎀, 일본 사사쿠라, 미국 아쿠아텍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플랜트는 사우디 제다에서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얀부 지역에 다단효용(MED, Multi-Effect Distillation) 방식으로 건설되며 하루 15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5만40000t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 사업을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은 2014년 3월.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MED 방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생산량 6만8000t의 얀부II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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