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원전 내년 여름까지 재가동"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정기 점검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에 대해 내년 여름까지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노다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기점검 등으로 가동 중단중인 원전과 관련 "내년 여름까지 재가동할 수 있는 곳은 재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부족 사태가 빚어지면 일본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밝혀 현재 가동 중단중인 원전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내년 여름까지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원전 정책과 관련 "탈원전에 대해서는 국민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원전에 가능한 한 의존하지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해 점진적으로 원전을 축소해 갈 것임을 시사했다.

노다 총리는 미일 동맹 강화가 일본 외교의 기축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미 동맹은 외교, 안전보장 뿐 아니라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본중의 기본, 근간, 기축이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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