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평면 갖춘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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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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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실 임대형, 25개 타입 구성 등 수요자 '입맛대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업그레이드’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주택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에 뛰어든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설계를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에 적용됐던 4베이 설계와 같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실 개별 임대형 평면 같은 설계도 등장하고 있다.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의 3실 개별 임대 평면도.

대우건설이 9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선보이는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는 공용부분의 독립성을 극대화한 3실 개별 임대형 오피스텔 평면이 적용된다.

화장실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샤워실과 세면실, 용변실로 구분했고 세면대에는 별도의 샤워기를 설치해 입주자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12㎡ 규모 각 방에는 옷장과 수납공간, 화장대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붙박이장과 에어컨이 설치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고 임대사업자는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흥인동 동대문상가 밀집지역 인근에 분양 중인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피스텔은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25개 평면타입을 제공 중이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건설이 9월 서울 대림동 대림역 인근에 분양할 쌍용 플래티넘S 도시형생활주택은 일부 주택형의 천장을 4.8m로 높여 짓는다. 다락방 수준의 복층형 구조가 아닌 1층과 2층이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

한라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은 화장실·세탁실·주방을 모아 침실·거실 공간을 확장하는 평면을 선보였다.

서울 은평뉴타운 내 분양 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3가지의 주거 콘셉트 평면을 계획했다. 콤팩트형은 작은 공간에 수납을 극대화했고 파노라마형은 전면으로 넓은 창을 뒀으며 테라스형은 자연공간과 전망 모두 갖기를 원하는 수요층을 위한 에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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