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주승용 “지방환자 절반 ‘빅5’병원에 몰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지방환자의 절반 가량은 소위 ‘빅(big)5’로 불리는 병원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로 유입된 다른 지역 환자의 52.5%가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런 현상은 근거리인 인천과 경기지역의 경우 비교적 낮은 반면 대구(64.3%), 부산(62.6%), 울산(61.8%), 경남(60.8%)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 의원은 “빅5 의료인력은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보다 높고, 지방은 전체 의료기관 병상수는 많지만 의료인력은 부족하다”고 쏠림 현상의 이유를 분석하며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병상 사전허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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