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학자 부족 현상 '심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문가 협회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는 1차 세계 공학 교육 주간(World Engineering Education Flash Week)에서 현재 전세계 공학 분야에 존재하는 남녀간 격차가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는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IEEE 내의 여성 공학자 모임인 WIE (Women in Engineering)의 아·태 지역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일본 지바대학교 컴퓨터학과의 하시모토 다카코 교수는 “오히려 미국, 호주, 일본 같은 선진국의 경우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성의 공학 분야 진출을 막고 있다”고 전하며 “여학생들의 보다 많은 공대 진학을 위해서는 보수적인 사고 방식의 개선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여성 공학 인력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는 IEEE 회원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캠페인에 참가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학에 대한 여학생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동시에 여성이 공학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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