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출연연은 교과부 퇴직 공무원 보금자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연구기관 가운데 교과부 출신 공무원을 감사로 임명한 곳이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감사직이 있는 10개 연구기관 가운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구원자력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4곳에 5명의 교과부 출신 공무원이 감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의 비상임 감사는 월 200여만원의 감사수당을 받았고, 2명의 상임감사는 1억원 내외 연간 급여 외에도 직책수당, 업무추진비, 차량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교과부 출신 공무원은 비록 전문성은 있을 지 몰라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맺은 인맥이 작용했다면 공정한 인사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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