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전국 항만공사 임원 40%가 국토해양부 출신

  • 홍일표 의원 "외부 전문가 영입 필요"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국 항만공사 임원의 40%가 국토해양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이 4일 국정감사를 위해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개 항만공사의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 15명 가운데 6명이 국토해양부 출신이었다.

이 가운데 인천항만공사는 사장과 본부장 2명이 국토해양부 출신이었으며,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1명, 여수광양항만공사 본부장 1명, 울산항만공사 본부장 1명도 국토해양부에서 옮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항만공사의 설립은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해 항만시설의 개발 및 관리·운영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항만공사 설립취지에 맞게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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