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승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 스왑베이시스는 -300베이시스포인트(bp)를 넘어서며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스왑베이시스의 확대는 외인의 무위험 차익 수익을 높여주는 환시장의 왜곡이 심화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학승 연구원은 "전일은 스왑베이시스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단기 스왑포인트의 역전이 지속되는 등 환시장 관련한 지표들은 아직 왜곡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비정상적인 포지션이 지속되는 모습은 채권관련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으로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티브잡스로 인해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다시 눈을 돌려야할 시기"라며 "미국의 경제지표와 정책은 미국 채권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지속적으로 유럽발 뉴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