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바,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상승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B2B 업체 아리바바(01688)가 주가 보전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도 이에 부응해 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44% 상승한 7.77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아리바바는 6일 27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7.64~7.54홍콩달러로 전체 액수가 2065만3400홍콩달러에 달했다.

아리바바 이사회는 지난 2008년 최고 20억홍콩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에 아리바바는 모두 4억홍콩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콩증시가 8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은 주가의 급격한 추락을 막는 일환으로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에 나서고 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10월 4일 하룻동안 약 50개의 상장사가 자사주 매입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텅쉰(藤訊)닷컴, 아리바바, 스마오(世茂)부동산, 광다(光大)그룹 등 대형기업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진룽졔(金融界) 사이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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