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한국오픈 이틀연속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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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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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틀 방어 청신호…매킬로이·파울러·모중경 등과 함께 1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도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용은은 7일 천안 우정힐스CC(파71·길이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를 쳤다.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모중경(40·현대스위스금융그룹), 리키 파울러(미국), 브론슨 라카시(호주) 등 4명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양용은은 “오전에 날씨가 쌀쌀해 거리마저 많이 나지 않았다”며 “오후에는 날씨가 풀려 좋았는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틀째 양용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매킬로이는 이날 2타를 줄여 양용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경쟁에 뛰어든 또 한 명의 선수는 5언더파 66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모중경이었다. 모중경은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아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모중경은 15번홀(파4·408야드)에서 98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어 이글을 잡았다. 모중경은 “여러차례 우정힐스골프장에서 경기를 했지만 오늘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며 “까다로운 파3홀을 잘 공략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 양용은, 모중경은 8일 오전 10시40분 마지막 조로 플레이한다. 그 바로 앞에서는 파울러, 김민휘, 라카시가 동반플레이한다.

132명 가운데 2라운드합계 언더파를 낸 선수는 9명에 그쳤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수민(육민관고3)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홍순상(30·SK텔레콤)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잡아 눈길을 끌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합계 5오버파 147타(76·71)의 공동 38위로 커트를 통과했다.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48타 이내에 든 60명의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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