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밀워키, 29년 만에 리그 챔프전 진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2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8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나이저 모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1,2차전을 따내고도 원정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밀워키는 마지막 5차전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던 1982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밀워키는 2008년 한 차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으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3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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