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상승…두바이유 101.31弗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은행들의 지원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96달러 오른 101.31달러로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세.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2.43달러 상승한 85.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07달러 올라간 108.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재정 위기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로존의 위기감이 완화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3달러 내린 119.75달러를, 경유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119.4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등유는 배럴당 0.29달러 오른 120.0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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