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난소암 생존율 좌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빈혈이 난소암 생존율에 큰 영양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이준모 교수는 난소암 3·4기 환자의 치료기간 중 빈혈을 동반하는 기간이 20% 이하일 경우 5년 생존율이 64.6%로 높은 반면 20% 이상일 경우 5년 생존율이 45%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한 빈혈(Hb)수치가 10g/dl 이하인 상태가 난소암 치료기간 중 2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집중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빈혈은 난소암 환자에서 항암제 효과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항암약물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 일으켜 큰 부작용을 불러온다. 암세포 주위 조직이나 다른 장기에도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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