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전망 불투명해 혼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12 0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88포인트(0.15%) 하락한 11,416.3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에 비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5포인트(0.05%) 오른 1,195.5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8포인트(0.66%) 상승한 2,583.03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마련된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 법안을 놓고 이날 저녁 슬로바키아 의회가 표결을 할 예정이나 표결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조차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표결이 언제 이루어질지 특정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표결이 진행되더라도 연립정부 내 정당의 반대로 부결될 가능성도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은 법안이 이번주 중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EFSF 법안은 유로존 17개국 의회가 모두 비준해야 실행되며 이날까지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16개국에서 비준됐다.

이날 장이 끝난 뒤에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어닝 시즌이 본격 개막된다.

기업 실적을 보면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 수 있어 증시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