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결핵 발병자는 880만명, 결핵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140만명으로 예년보다 현저히 감소했다.
이는 중국 내 결핵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고, 옛 소련과 중남미 지역에서 생활수준 향상으로 예방과 치료가 개선됐으며 아프리카에서도 발병자가 줄어든 점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지난해 결핵 치사율은 20년 전인 1990년보다 40% 낮아졌다.
특히 케냐와 탄자니아, 브라질, 중국은 20년간 사망자 수가 80% 가까이 감소했다.
결핵은 결핵균이 폐와 신장, 신경 등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침투해 발병한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가량이 결핵균에 감염되지만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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