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복리후생비 19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857개 시설의 3994명 종사자들의 복리후생비를 2012년 본예산에 요청한 상태다.
일인당 복리후생비에 대해선 공무원의 임금을 기준으로 공무원보다 월급여가 60만원이상 적은 시설의 종사자의 경우 월 5만원, 공무원과의 임금격차가 60만원이하인 시설의 종사자는 월 3만원으로 책정해 수당의 형태로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공무원보다 급여가 많은 분야의 종사자는 내년도 종사자 처우개선 대상에서 제외 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들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일을 하고 있으나 임금은 이에 반해 최저임금 수준인 월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것이다.
한편 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급여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도 복리후생비 19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급여수준의 향상과 급여체계 확립 계획도 세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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