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 스탠다드차타드로 710억원 투자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14 2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CPE 지분 41%로… 3~5년 내 기업공개 추진

13일 열린 대림자동차-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유치 조인식 모습. 왼쪽부터 대림산업 박종국 사장, 대림차 김계수 사장, SCPE 정명훈 이사, SC제일은행 기업금융부문 안정모 부행장. (대림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림자동차가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 에쿼티(SCPE)로부터 710억원의 자금을 투자 유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에서 SCPE와 지분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계수 대림차 사장, 박종국 대림산업 사장, SC제일은행 기업금융부문 안정모 부행장, SCPE 정명훈 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림차 관계자는 “2009년 사업 구조조정 실시 후 최근 성공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으며, 지난 6월부터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SCPE와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난 6일 본계약에 이어 이날 행정 절차 및 실제 투자를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SCPE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대림차 지분 41%를 확보했으며, 3~5년 내 기업공개(IPO)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및 국내외 인수합병을 통한 자동차 부품사업 확대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계수 사장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SCPE 정명훈 이사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