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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들이 1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모여 갤럭시S·갤럭시S2의 글로벌 3000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S2가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선보인 갤럭시S 판매량이 2000만대에 육박해, 9월말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갤럭시S2와 함께 갤럭시S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S·S2 두 모델의 3000만대 판매기록은 올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이다.
2000만대 돌파를 앞둔 갤럭시S는 출시 16개월이 지난 현재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2도 4월말 선보인 이후 1초에 1대 꼴의 판매량으로 삼성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갤럭시S 시리즈 3000만대 판매의 견인 역할을 했다.
갤럭시S·S2의 인기 요인은 선명한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하고 있다.
갤럭시S2는 영국 IT 매체 T3의 ‘가젯 어워드 2011’과 모바일 초이스의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 모두 ‘올해의 휴대폰’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다.
갤럭시 시리즈의 브랜드 파워가 상승하면서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에 올랐으며, 국내 1위에 더불어 독일·이태리·프랑스 등 유럽 10개국 이상에서도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S2 쌍두마차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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