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독주 막아라" 안드로이드 LTE 반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17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삼성 갤럭시넥서스·구글 레이저·HTC 리자운드 공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안드로이드 진영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4S에 맞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홍콩의 완차이에서 갤럭시 넥서스공개행사를 열 예정이다.

넥서스 프라임으로 알려졌던 차세대 구글폰은 갤럭시 넥서스로 정해지면서 삼성전자 대표 스마트폰 시리즈의 계보를 잇게 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일정이 연기되고 장소도 바뀌었다.

미국에서의 스티브 잡스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장소를 아시아로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행사명은 ‘처음 아는 사람 모두 초대하기(Calling All First-to-knowers)’다.

구글은 유투브를 통해 이번 행사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처음 탑재한다.

구글은 삼성전자 넥서스S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이전 버전인 진저브래드를 처음 선보였었다.

안드로이드4.0 버전은 스마트폰용 OS인 진저브래드와 태블릿용인 허니콤을 통합했다. 위젯의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과 새 잠금화면, 가상 버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퍼런스폰은 운영체제를 처음 얹어 시험해 보는 제품의 개념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4.65형 디스플레이, 1.2 또는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1G램, 32G 내장 메모리, 후면 500만 또는 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 1750mAh 또는 205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4S과 비교하면 화면이 크고 LTE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넥서스를 내놓는 같은 날 모토로라는 LTE 스마트폰 레이저를 선보인다.

모토로라가 먼저 일정을 잡았으나 갤럭시 넥서스 공개 행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날짜가 겹쳤다.

레이저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형 LTE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은다.

레이저는 4.3인치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램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예고 사이트를 통해 레이저가 기존 버전보다 두께가 얇고 빠르며 강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넥서스와 같은날 발표된다는 점에서 레이저가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진저브레드가 탑재될 것이 확실하다.

대만 업체 HTC도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스마트폰 리자운드(rezound)를 비슷한 시기 공개할 예정이다. 리자운드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아닌 진저브래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넥서스를 필두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지원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