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수출中企를 위한 'EU 진출전략 컨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수출중소기업의 유럽시장(EU)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EU 진출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을 기념해 국내 기업의 진출사례를 소개하고 EU 전문기관과 협력채널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유럽의 완성차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 및 부품 수출 등 실무적인 상담을 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1세션에서는 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의 'EU진출을 위한 정부정책'이 소개되고 제2세션에서는 한-EU FTA와 유럽 자동차부품 산업 전망, 르노의 연구개발(R&D) 전략 및 부품협력, 폭스바겐의 글로벌 부품 공급정책 등이 논의된다.

이어 제3세션에서는 국내 자동차부품사의 유럽진출 성공사례가 발표되고 진출전략도 다룬다.

김익주 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은 "한-EU FTA는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장기적인 성장동력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중소기업의 EU 진출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 본부장 뿐만 아니라 볼프강 슬라빈스키 EUCCK 부회장,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토마쉬 코즈워프스키 EU대사, 알렉산더 모올레 다임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EU 완성차의 유럽자동차부품 시장전망과 R&D 전략 소개로 우리 수출기업의 EU진출을 위한 방향 설정이 명확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EU진출을 망설이고 있던 기업들의 진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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