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류 장관에게 신규투자허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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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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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에게 신규투자ㆍ투자확대 허용 등 공단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류 장관과 서울 정부중앙청사 내 집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규투자ㆍ투자확대 허용을 비롯한 △3통(통신ㆍ통행ㆍ통관) 문제 해결 △근로자 부족문제 해소 △금융지원 문제 등에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개성공단은 지난해 정부의 5ㆍ24 대북 제재에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체류인원 제한과 신규투자 금지 등의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
 
 신규투자 허용은 정부가 5ㆍ24조치를 허무는 것이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3통 문제와 근로자 추가 공급도 북측과의 합의가 요구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 장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선에서 꿋꿋하게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ㆍ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류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통일부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개성공단 운영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관계자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류 장관이 관심을 갖고 불러준 것 아니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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