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00원으로 지정번호 2회선에 무제한 음성통화

KT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1천원으로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올레와이파이콜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KT가 1000원으로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한 올레 와이파이콜 전용 요금제 2종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올레 와이파이콜은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하거나 유무선통합(FMC)폰으로 와이파이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다.

유선전화로 걸 때 3분에 39원, 이동전화는 10초에 13원으로 기본료 없이 음성통화 사용이 가능하다.

신규 출시한 요금제는 ‘올레 와이파이콜 지정번호 무제한 요금제’와 ‘올레 와이파이콜 콜끼리 무제한 요금제’로 핸드폰 요금제와는 별도로 부가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는 올레 와이파이콜이 지원되는 핸드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지정번호 무제한은 월 1000원으로 올레 와이파이콜에서 KT의 이동전화 또는 올레 와이파이콜 중 2개의 번호를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핸드폰으로 통화할 경우 1000원으로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9분 정도지만 지정번호 무제한에 가입한 후 올레 와이파이콜로 휴대폰과 통화할 경우 9분 이상 통화하면 요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월정액 1000원으로 지정번호 2회선에 대해 마음껏 통화를 할 수 있어 연인, 가족간 통화가 많으면 통신비 절감에 적합한 요금제다.

‘콜끼리 무제한’은 월 1000원으로 올레 와이파이콜끼리 전화를 걸 때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정 번호 지정 없이 KT 인터넷전화 모든 회선을 대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올레 와이파이콜이나 KT인터넷 전화와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해 10~20대의 학생들이나 동호회 등 단체에서 이용하기 좋은 서비스다.

올레 와이파이콜은 아이폰, 갤럭시S2, 테이크 야누스 등 스마트폰 12종, 일반폰 11종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3~4종의 스마트폰용 어플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