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골프대항전 취소돼

  • KLPGA,“태국 폭우로 12월 개최 힘들어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최근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우려해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대회가 무산된 뒤 양국 여자프로
골프협회는 태국관광청을 타이틀 스폰서로 하고 올해 12월 3,4일 방콕 인근 로열GEMS 골프장에
서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은 두 나라 정예 멤버로 팀이 구성돼 1999년 첫 대회를 열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되며 명성에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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