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18분간 해트트릭…바르셀로나 5-0 대승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8분 동안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마요르카의 에밀리오 은수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선제골을 터뜨린 메시는 전반 21분 아드리아누의 도움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그치지 않고 전반 30분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쿠엔카가 한 골을 보태고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아우베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다시 골망을 흔들어 5-0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18분 동안 세 골을 넣으며 올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정규리그 13골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골)를 세 골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7승3무(승점 28)로 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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