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HSBC챔피언스 첫날 하스·클라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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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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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 황중곤도 출전..우즈 양용은은 나가지 못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41·SK텔레콤)가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달러,우승상금 120만달러)에서 초반 빌 하스(미국),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함께 플레이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초반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3일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상하이의 쉬산인터내셔널CC 10번홀에서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자 하스,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클라크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경주는 미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올해 우승했다. 최경주로서는 무난한 조편성이다. 세계랭킹은 최경주가 13위로 가장 높다. 하스는 21위, 클라크는 33위다.

최경주 바로 다음조에는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USPGA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이 함께 묶였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선전한 덕에 세계랭킹 상위자격으로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그 다음조인 오전 10시55분에 시몬 다이슨(잉글랜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JGTO 미즈노오픈 챔피언 황중곤은 오전 11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11시45분 헌터 메이헌(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0번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이 대회에는 톱랭커 78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56위로 떨어진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격미달로 나오지 못한다.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용은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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