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도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일반인들의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입체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 정책과 관련해 올해 초 도내 기업에 78억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동양잉크 등 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11개 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2년간 총 43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중 동양잉크와 연매출 2,500억원의 코리아서키트는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업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속적인 R&D 교류를 해온 업체다.
이를 통해 양 기업은 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적층구조기술을 국산화 한 ‘고집적 홀 플러깅 잉크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함으로써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대·중소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업·대학 중심의 산업·기초기술 개발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생활 속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해 ‘보다 친숙한 과학기술’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이 달 중으로 예선과 본선을 진행하며, 최종 61명의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총 상금은 2,900만원이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시상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 중, 10개 내외를 선별하여 내달 기술개발 제안요청서를 공고, 연구기관 또는 기업을 추가로 공모하며 이들이 향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연계, 최대 2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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