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인 연합회 경기예총이 주관한 문예창작대회는 전국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통일염원 및 아름다운 미래, 그리운 고향에 대한 추억 등을 주제로 수기, 시, 그림 등 세 개 분야에 대해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10주간 공모한 결과, 총 30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기 부문에서는 북한에서의 고달픈 삶과 당당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 된 기쁨을 자랑스럽게 그린 최우수작 <조수아>님의‘나는 자유국가 대한민국시민입니다’등 10작품이 선정.
시 부문에서는 전 세계를 “국제미아” 아닌 “미아”로 떠돌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시적 언어를 통해 잘 표현해준 최우수작 <이정혁>님의 “홑씨” 등 10작품이 선정.
그림 부문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을 아이의 심정으로 표현한 최우수작 <김주감사>님의 “빨리 북한어린이들에게 우리 아빠 지은쌀을 보내주자” 등 10작품 등 총 30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은 통일부장관상이, 우수, 장려, 입선 등은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 작품 시상 및 전시회가 일반 국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나아가서는 함께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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