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매입·비축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유도 △우량농지를 보전 △농지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서 지난해(750억원, 495ha)부터 추진됐다.
매입한 농지는 농업인에게 5년 이상 장기 임대하여 영농규모 확대와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고 구조개선을 촉진하는 등 정책 목표 달성에 활용한다. 매입한 농지를 지목별로 보면 논 633ha, 밭 31ha, 과수원 6ha로 논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충남(181ha), 전남(138ha)이 전체 매입면적의 48%를 차지했다.
농지매입·비축의 대상은 고령 은퇴·이농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이 소유한 농지이다. 농지매입 시에는 감정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농지시장 가격을 반영, 매입가격을 결정한다.
최병국 농식품부 농지과장은 "내년에도 1500억원을 편성하여 우량농지를 매입할 것"이라며 "창업농 등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장기 임대하여 영농규모 확대와 안정적 영농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 받고자 하는 경우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지역 본부, 93개 지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표전화 1577-7770, 홈페이지 www.fplov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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