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국비 50억원와 시·도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상면 행현리 일대 557만㎡ 부지에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2015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환경성질환과 관련된 교육과 건강진단, 생태체험, 연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에는 아토피 힐링센터를 비롯해 음식치유센터, 주거체험시설,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연계성 등을 역설, 센터 유치를 이끌어냈다.
센터가 들어서는 상면 행현리 일대는 전국 최대의 잣나무 숲이 위치해 있어 센터 최적지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50만명 이상의 환경성질환자가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유치를 계기로 수도권 주민의 건강과 휴양,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치유공간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와 비염, 천식 등 전국의 환경성질환자는 1005만명으로, 이중 경기도에는 20%인 205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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