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상급식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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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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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식사제공 친민정책 확대 <br/>대폭 확대 빈곤학생 160억위안 무상급식<br/>지원범위 680개 시·현급,약 2600만명 혜택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60억원 규모의 ‘농촌지역 빈곤층 학생 무상 급식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가 1일 전했다.

10월26일 원자바오(溫家寶)총리는 국무원상무회의에서 농촌 빈곤충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 당 3위안 기준의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680개 시·현급의 약 2600만 빈곤층 학생들에게 무료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며 매년 약 160억 위안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6개월 전부터 중국기자협회 500명과 중국사회복지교육기금회가 공통으로 모금활동을 통해 농촌 빈곤층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지원하자는 ‘점심 무상급식 운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점심 무상급식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당쥔(黨軍)은 “하루 평균 모금액이 10만위안으로 약 3만명밖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이번 정부 지원 사업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하였다.

그는 덧붙여 “정부의 지원정책이 결정되었다 하더라도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전국의 모든 곳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무료식사지원 사업 계획이 발표된 이후 후난성(湖南省) 신회이(新晃)현과 광시성(广西省) 마산(馬山)현 정부는 각각 1위안∼2.5위안 규모의 지원에 합의하는 등 지방정부들도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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