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선언에 국내 증시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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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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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에 또 먹구름이 꼈다.

미국·유럽 증시가 전일 일제히 하락한데 이어 한국 금융시장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하락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초반 20원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다 차츰 낙폭을 줄이면서 전날보다 7원 오르는 데 그쳤다.

2일 코스피는 닷새만에 1900선에서 밀려 전거래일보다 11.62포인트(0.61%) 내린 1898.0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51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0억원·2460억원을 순매수 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99만원까지 오른 삼성전자는 이날 2만원 가까이 빠져 97만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은 강세가 둔화됐다.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3.47%를 기록했다. 5·10년물도 각각 0.01%포인트 떨어져 3.59%·3.84%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8원 오른 112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 급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약세였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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