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주유권 86억원 어치 판매… 세계 4위 기록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지난달 진행한 ‘GS칼텍스 상품권’ 판매가 86억원을 달성, 국내 업계 단일 품목 사상 최대 거래액 규모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소셜커머스 단일 거래 사상 기록으로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 미국 리빙소셜에서 판매한 아마존(Amazon) 온라인 쿠폰이 1300만달러(한화 약 143억원), 지난해 8월 그루폰의 갭(Gap) 매장 이용 쿠폰 11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지난 9월 리빙소셜의 홀푸드마켓 이용쿠폰 1001만달러(한화 약 110억)에 이은 기록이다.

티켓몬스터는 당초 준비했던 GS칼텍스 상품권 1만6000장이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판매 마감되자 고객들의 추가 요청에 따라 긴급히 S-Oil 4000장을 더 확보했으며 이 물량마저 다시 하루 만에 매진돼 총 100억원이 넘는 거래액 규모를 달성했다.

이번에 판매된 GS칼텍스 및 S-Oil 상품권은 정가대비 10퍼센트 할인된 상품으로 주유소에서 이용 시 리터당 평균 200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백화점, 할인점, 레스토랑 등 130여개 업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더욱 많은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이번 빅딜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능성과성장 기준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단일 상품 판매로 미국시장 최고 판매기록에 버금가는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국내 소셜커머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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