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아침 대용식 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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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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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년 간 1조원 규모까지 성장<br/>소비자들의 니즈 증가. 다양한 메뉴 출시 봇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아침 대용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으며, 각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다댱한 아침 대용식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관련 시장은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1조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50대 직장인 중 50%가 아침을 챙겨 먹는다고 답했고, 이들 중 36.1%는 학교나 회사에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식 수제 삼각김밥인 오니기리를 판매하고 있는 오니기리와이규동은, 아침 대용식으로 오니기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로 최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니기리와이규동 관계자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조식·중식·석식 별로 객단가를 비교해 본 결과, 조식 객단가가 가장 높았다"며 "아침 대용식이라도 든든하게 먹으려는 한국인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햄버거·샌드위치·도넛의 경우도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분야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아침 시간대 메뉴를 따로 개발해 선보이면서 두 자릿 수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고려하려는 직장인들 수요와 1~2인 가구의 증가가 계속됨에 따라 아침 대용식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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