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과 쯔엉 떤 상 주석의 만남은 지난 2007년 12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 설립 시, 첫 만남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회장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단과 베트남 정부관계자 및 경제사절단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박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쯔엉 떤 상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증진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며, “금호아시아나는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에 취항하였으며 현재 베트남 노선에 국내 항공사중 최대 횟수를 운항중에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8년 베트남 최초로 최신 설비를 갖춘 래디얼 타이어 공장을 준공한 바 있는 등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만 약 5억불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이 짧은 방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만남 때 박 회장의 그룹 방문 요청을 잊지 않고 내방해 주셨다” 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베트남 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