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NC백화점 5호점 불광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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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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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최초 백화점급 유통매장..3년 내 4000억 원 매출 기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 출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랜드는 서울 은평구에 직매입 NC백화점 불광점을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백화점급 유통점이 들어서는 것은 NC백화점이 처음이다.

이랜드는 지난 6월 NC백화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5개 매장을 운영하며,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백화점 불광점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팜스퀘어 내 8개층을 리뉴얼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직매입 컨텐츠와 더불어 북한산을 배후에 둔 상권특성을 반영한 아웃도어 매장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영업면적은 2만 7000㎡ 규모로 1층부터 8층까지는 패션매장과 문화시설이, 지하 1~2층은 식품매장인 '킴스클럽'과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 '모던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불광점은 NC백화점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럭셔리갤러리(330㎡)와 △NC컬렉션(165㎡)을 내세워 직매입 백화점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에도 각각 10여 개의 브랜드를 유치하며 크기도 2000㎡규모로 확장했다.

한편 이랜드는 불광점의 경우 50만에 달하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백화점이 없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불광점 오픈으로 신촌이나 명동까지 나가 쇼핑을 해야 했던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3년 안에 2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연간 4000억 원 대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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