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간부 성급까지 승진 30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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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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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미화) 중국 10여개 성(省)이 최근 당 대회를 통해 간부 교체를 단행한 결과 새로 구성된 성고위 간부진에서 여성간부수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난팡르바오(南方日報)가 33명 여성 고위간부들의 정치생애를 분석한 결과 그녀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성간부 위치에 오르기까지 평균30.4년 걸리며, 주로 기율(紀律)검사, 조직, 홍보 등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 여성 간부들은 특히 대부분 고학력 보유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33명 중 석사학위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25명, 박사 출신들도 적지않다.

또한 여성간부진에서 1960년 이후 출생한 '60허우(後)'들이 4명이나 있어 여성간부도 젊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60허우'군단에 포함된 여성간부들은 우란(烏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당위선정부장, 가오샤오빙(高曉兵) 산둥(山東)성위조직부장, 황리신(黄莉新) 장쑤(江蘇)성 부성장, 거휘쥔(葛慧君) 저장(浙江)성 부성장 등 4명이 있다.

중국의 공무원 간부직무는 10개 급, 일반 공무원은 8개 급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여성간부가 30년만에 성급 간부까지 승진하는 것은 결코 느린게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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