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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주한 호주 상공회의소(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가 한-호 우정의 해를 기념해 개최한‘2011 한-호 우정의 해 비즈니스 어워즈’ 시상식 및 축하행사가 260여명의 한-호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저녁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3개의 경쟁부문과3개의 특별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한국과 호주의 비즈니스 협력관계 증진에 기여가 큰 기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짐 림(Jim Lim) 회장은 “9개의 최고기업들이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올해의 무역상’에는 2012년 말부터 매년 1천 500억 리터의 식수를 생산하게 될 ‘빅토리안 담수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장기간 호주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온 삼성물산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상’은 지난 2년간 5,000명의 한국인들의 취업을 지원해온 취업 고용 지원 서비스 업체인 인지어스(Ingeus)가, ‘올해의 무역상’은 지난 20년간 한국 시장에 호주가공식품을 선보여온 콤팩츠(Compacks)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참석자들의 SMS투표로 결정된 ‘올해 최우수기업상’은 금융솔루션 서비스 개발회사인 퓨어커머스코리아(Pure Commerce)가, 우정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마련된 ‘우정의 해 상’은 수많은 호주 아티스트들과 화랑들에게 한국에서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화랑협회가 수상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상공회의소 회장상’은 한국전력공사가 수상했는데 이에 짐 림(Jim Lim) 주한 호주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전력공사는 호주의 자원에 대한 투자자이자 주요 수입업체로 한-호 비즈니스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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