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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달 옌다그룹 부회장, 라성찬 알앤엘줄기세포연구원장, 이수성 전총리, 리화이 옌다그룹 회장, 이영순 전식약청장(왼쪽 세번째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알앤알바이오 '북경 줄기세포 의료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10일 중국 옌다그룹의 ‘옌다국제건강성’ 복합단지내 세계 최대 규모의 ‘북경 알앤엘 줄기세포 의학 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북경 알앤엘 줄기세포 의학센터는 연매출 5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 굴지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옌다그룹이 설립한 베이징에 위치한 ‘옌다국제건강성’ 120만제곱미터(㎡) 단지내 설립된다.
총 건축면적 3870㎡, 연간 2만여건의 줄기세포 배양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알앤엘바이오와 옌다그룹은 중국내 줄기세포은행 치료사업을 공동 전개한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를 위한 우수의약품관리기준(GMP) 시설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며 옌다그룹은 임상연구 및 치료를 맡게 된다.
옌다그룹은 단기적으로는 건강성 복합단지 내 3000 병상에 달하는 대규모의 국제병원 입원환자와 31개 진료과목의 외래환자,1만2000세대의 실버타운 입주자를 연계한 줄기세포보관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앞으로 국제적인 도시 베이징 근거리에 위치한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알앤엘줄기세포 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미국 텍사스에 이어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각 질환에 따른 임상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 난치병 치료의 프로토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며 “중국 진출을 통해 중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화교인들의 줄기세포 치료 기회가 더 가까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화이 옌다그룹 회장은 "줄기세포 의학센터로 연달의료건강복합단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을 확신하며 줄기세포치료는 중국내 의료산업에 커다란 획을 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다국제건강성은 옌다병원, 국제의학 연구원, 실버타운, 의료 간호사 교육센터, 국제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 중국 최대의 의료건강복합단지다.
이날 행사로 열린 알앤엘줄기세포연구원 라정찬 원장의 줄기세포 강연에는 줄기세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중국내 의료진을 포함,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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