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간첩 혐의로 쿠웨이트인 2명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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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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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간첩 혐의로 쿠웨이트인 2명 수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란 당국은 간첩죄 혐의로 쿠웨이트인 2명을 수감했다고 국영 파르스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바흐람 엘크하스자데 지사는 파르스에 자세한 설명없이 남부 아바단 항에서 이들 쿠웨이트인이 불법 입국과 '스파이 장비'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란과 쿠웨이트는 지난 4월 쿠웨이트 법원이 자국군과 현지에 주둔한 미군을 노린 간첩망에 연루된 이란 외교관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이후 외교 갈등을 빚었다.

또한 파르스 통신은 BBC 파르시(이란어) 방송의 현지인 기자로 활동해온 모흐센 파트히가 최근 이스라엘의 위협과 관련한 생방송 보도와 관련 12일 밤 체포됐다고 전했다.

BBC 파르시 방송은 이란에서 이른바 '반혁명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게 금지된 상태로, 이때문에 BBC는 이란에 공식적인 방송시설이나 기자 등 직원을 두지 않았지만 위성을 통해 파르시어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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