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역, 미국펀드의 자금유입 확대" <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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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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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4일 전주 펀드동향을 살펴보면 국내펀드는 국내주식형에서 여전히 자금이 유출된 반면, 글로벌펀드는 미국펀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선진지역이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신흥지역도 순유입 추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백지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 발표에도 국채금리가 구제금융의 판단기준이 되는 7% 이상 급등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증대됐으나 미국펀드로 주간 72.7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선진지역은 3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됐다”며 “단기투자 성격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할 경우 미국펀드도 9주 연속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투자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애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 총리의 구제금융 국민투표 철회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탈리아 정국 불안 및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디폴트 우려와 실물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며 “독일(-0.5억달러)과 프랑스(-2.0억달러) 등 유럽지역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전주 순유입을 기록했던 서유럽펀드(-7.7억달러)는 다시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일본펀드도 유럽 재정위기 확산, 유럽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실적부진 등 부정적인 요인이 투자심리에 반영되면서 주간 2.9억달러의 순유출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흥지역은 EMEA(-0.4억달러)를 제외한 전지역으로 20.8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4주 연속 순유입 기록했다”며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는 11.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아시아(일본제외)(+9.6억달러), 라틴(+0.1억달러) 펀드도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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