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푸드엑스포,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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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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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15만명 방문 … 명실상부한 국제적 박람회로 자리매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음식으로 하나된 세계적인 축제‘코리아푸드엑스포(KFE) 2011’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로 제3회째인 이번 행사는 식품관련 업체 33개국 700여개사가 참가해 코엑스 A, B, C, D홀 전관 약 1800부스 규모로 국내외 일반인, 식품관련분야 종사자 등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 개최된 상해식품 박람회(SIAL CHINA 2011)에 1339(76개국)업체가 참가하고 3만518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해 국제적 규모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참여 면에서는 귀감이 된 부분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웰빙, K-Food‘라는 주제로 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K-Food의 세계화 가능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주제전시관에서는 각 테마존을 통해 K-Food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제시하며 어려움 없이 참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하였으며 한식표준화와 현지화 기준 제시로 한식 세계화 작업의 국민적 인식 제고에도 노력을 경주했다.

무엇보다 ‘KFE 2011’는 전문성을 지닌 개별 전시회(국제식품박람회, 프리미엄농수축산물전,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서울쿠킹쇼 등)를 한자리에 통합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식품산업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 함은 물론 내실을 다지고 그로 인해 업체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증대시켰다는데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비즈니스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 내년 행사 참가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또 기존의 업계 비즈니스 장의 역할 위주였던 KFE가 올해는 한식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와 미국의 스타쉐프인 ‘안젤로소사’를 초청, 대중적 관심과 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주요 콘텐츠와 체험 이벤트를 적절히 배치하여 일반 관람객들의 흥미를 극대화, 가족 대상은 물론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식품산업종사자 외에 일반인들이 박람회에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주제전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부대이벤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어, 전년 대비 일반인 참관객이 15% 증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aT 관계자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박람회로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인 성장을 달성한 계기가 됐다”면서 “무엇보다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화 인식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의미와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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